Until, By, Through 제대로 쓰기!

한국 유학생분들이 페이퍼에서 가장 자주 하는 실수죠. 바로 접속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Until”, “By”, “Through” 사용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 3가지만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1. Until과 By의 차이점?
둘다 한국어로는 “언제까지”라는 간단한 뜻을 가졌지만 영어로는 완전 다르게 사용되기 때문에 많이 실수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비교를 하자면 “By”는 주어진 시간 전에 어떤 일이 한번 발생한다는 뜻이고, “Until”은 어떤 일이 계속 진행 되다가 주어진 시간에 딱 멈출거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12월까지 차 살거야” 라는 문장을 쓰고 싶다고 합시다. 제가 만수르도 아니고 차를 계속 매일같이 살 건 아니잖아요. 보통 12월까지 차를 산다고 하면 딱 한번 일어날 일이겠죠. 그러니 “I will buy a car BY December”라고 해야합니다. 
반면 무슨 차를 살지 고민하는 것은 계속 할 수 있잖아요. 만수르가 아니더라도. 무슨 차를 살지 고민하는 것은 한번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 계속 쭉 이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I will think about what car to buy UNTIL December”라고 해야합니다.
또다른 예로 “6시까지 집에 들어갈게”라고 하면 집에 들어가는 일은 딱 한번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I will be home by 6.”라고 해야겠죠. 하지만 말을 살짝 바꿔서 “6시까지 계속 밖에 있을 거야”라고 말하려면 “I will be outside until 6”라고 써야겠습니다.
물론 의미만 정확히 파악한다면 until과 by를 혼용해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I will study English until I am fluent,
and by next year I will be able to speak to native English speakers fluently.
나는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영어공부를 (계속) 할 것이며, 
내년까지는 다른 원어민들과도 유창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느낌 아시겠죠?

2. Through?
“Until”과 “By”는 주어진 시간 전에 일을 하거나 딱 멈출거라는 의미를 가진 반면, “Through”는 그 주어진 시간을 포함해서도 일이 계속 벌어질 거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My school will be closed until Thursday”라는 말은 목요일 전까지만 학교를 닫고 막상 목요일에는 학교를 연다는 의미지만 (괜히 슬프네요) “My school will be closed through Thursday”라는 말은 목요일 전부터 학교가 쭉 닫았으며 목요일에도 학교가 열지 않을것이라는 뜻입니다. (괜히 기분 좋네요)

생각보다 쉽죠?  3탄까지 계속 꾸준히 열심히 에세이 라이팅 공부를 한다고 하면  “until next time”이겠죠? 아니지. 3탄이 나오고 나서도 열심히 할거니까 “through”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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