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부터 미국 SAT에 "역경점수" 도입!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SAT에 "Adversity Score"를 추가했는데, 이 "역경점수"는 시험을 치는 학생들의 사회적 또는 경제적 배경을 고려해서 매겨지는 점수래요. 

이 점수는 시험 점수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시험 점수 옆에 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본인의 점수를 알 수 없으며,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 측에만 시험 점수와 함께 제출된다고 합니다. 

이 역경점수는 응시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의 범죄율, 빈곤 수준, 고등학교의 수준, 가족 상황, 부모의 학력과 소득, 고등학교에서 AP 과목을 들을 기회 여부, 등 총 15가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곤경을 점수의 요소로 인정하지만, 인종은 고려하지 않는다네요. 점수는 1에서 100점까지 있는데 평균이 50점이래요. 51 이상은 "hardship"의 수준을, 49 이하는 "privilege" 수준으로 나눠진다네요. 

정말 충격적인 변화인 만큼 당장 올해 가을부터 도입될 예정이라네요. 작년에 50개 학교에서 베타 테스트를 했는데, 올해 가을에는 150개 학교에서 실행을 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이라네요. College Board 대표 David Coleman은 "SAT에서 낮은 점수를 받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이 성취한 놀라운 학생들이 있다...우리는 SAT에 반영된 부의 불평등을 무시하거나 그저 손 놓고 바라만 볼 수는 없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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